이탈리아여행 ● 로마에서 길을 잃고 해매다가 우연히 만난 판테온(Pantheon)

Posted by 꿈디렉터
2016. 11. 21. 05:57 해외여행/2013 이탈리아



[ 이탈리아여행 ● 로마에서 길을 잃고 해매다가 우연히 만난 판테온(Pantheon) ]


안녕하세요 굿디렉터입니다.

이탈리아여행 후기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오늘은 이탈리아여행중 겪었던 에피소드중 하나인 판테온여행에 대해서 적어볼까합니다.


사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판데온을 제 로마코스에 넣지도 않았습니다.

트레비분수를 열심히 찾으러 가다가 만난 판데온

엇? 이게 뭐지 하는 찰나에 에전에 여행서적에서 본 것을 알게되어 바로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길을 잃고 해매다가 좋은 관광코스중 하나인 이 곳을 만나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었죠.

길을 잃어도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깨닫고 왔답니다.


▲ 판테온으로 가고있는 굿디렉터입니다. 언제나 저는 등을 찍을때 외국인 여성분께 사진을 부탁합니다.

혹시 제 카메라를 가지고 도망을 친다면 뛰어가서 잡을 수 있을려면 신체건강한 남성보다는

사진도 센스있게 잘찍어주시는 여성분들이 좋더라구요. 저렇게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지만 사실 가슴이 조마조마


▲ 판테온을 살살 가다보면 이렇게 코끼리가 밑에있는 오벨리스크를 볼 수 있는데요 

여기 광장 근처에는 로마에서 유일하게 볼수있는 고딕양식의 성당을

볼 수 있다고하니 혹시나 가실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보고 오시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실꺼같네요.




▲ 판테온(Pantheon)입니다.  모든 신들 이라는 그리스어로 기원전에 올림포스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위해서 처음 세워진것이라고 합니다. 

기원전이라니 역사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이 곳은 정말 어마어마한 건축가에 의해서 설계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미켈란젤로 입니다.

처음에는 지붕이 금으로 도금되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합니다. 누가 가져갔을지 참

여기보이는 정문과 석조 돔은 처음지어졌을때 그대로 라고 하네요.


▲ 판테온 내부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득실득실 하지요? 처음에 제사라고 해서 저는 뭐가 다를 줄 알았지만

 일반 교회의 분위기와 비슷했고 벽면으로는 올림포스의 12신들의 동상이 있답니다. 올림포스 신전에 들어와있나 

착각이 들정도로 그리스 신들을 정말 잘 만들어있답니다.


▲ 판테온의 천장입니다. 저기 보이는 원은 둥근 창으로 햇빛만 들어올수 있게 되 있습니다.  

햇빛을 받은 내부에 있으면 왠지모르는 신비한 기분이 든답니다.

정말 왠지 모르게 오묘한 기분이 들어요.



▲ 판테온 천장의 둥근 창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꿈디렉터.

타이머를 맞추고 땅에 두는데 어찌나 자꾸 초점이 안맞던지... 그래서 첫번째는 둥근 창을 볼때 찍혔고 

두번째야 꿈디렉터의 대표포즈인 엄지손가락 최고 포즈와 함께 찍혔답니다.


아래 부터는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내부의 느낌을 느껴보시는게 좋을듯 싶어 코멘트를 달지 않겠습니다 :)










▲ 정말 대단한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라파엘로가 죽기전부터 죽게된다면 이 곳에 묻히기를 원해 라파엘로의 유해가 여기

안치되어있답니다. 그밖에 이탈리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또한 여기에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판테온의 경우 정말 계획에도 없었고 트레비 분수를 향하여 가던길에 우연히 만난 여행코스라

더욱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여행을 하다가 이렇게 재미난 경우가 다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행중에는 길을 잃어도 여행이라는것이 정말 맞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왔답니다.


p.s 제가 길을 잃은 이유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데모를 하고있어서 경찰들이 돌아서 가라고 하며 알려준 길이

전혀 엉뚱한 곳이여서 길을 잃었답니다. 아마 그 경찰분이 영어를 못하셨던거 같아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