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 백설공주성의 모델인 세고비아 알카사르(Alcázar)

Posted by 꿈디렉터
2014. 8. 29. 11:06 카테고리 없음


[스페인여행 ^ 백설공주성의 모델인 세고비아 알카사르(Alcázar) ]


안녕하세요 꿈디렉터입니다.

오늘도 스페인 세고비아를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곳을 여행할때 로마수도교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말 유명한 곳이있답니다.

바로 백설공주성의 모델이었던 알카사르입니다.

스페인 여행을 하던중 친구에게 들은 가장 충격적인 사실이었죠.

공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백설공주의 성이 알카사르를 모델로 했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들었을때 참으로 신기하여 바로 가게 되었답니다.


▲ 알카사르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세고비아 외곽에서 찍은 알카사르의 모습입니다 :)


▲ 외곽길로 다니니 이런 건물도 만나게 되네요. 사실 어떤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거 같아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 외곽으로 돌면서 제가 왔던 길을 한번 찍었습니다. 제가 걸었던 길인데 조금 멀리서 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걸을때 몰랐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정말 소중한 것도 멀리서 보면

그 소중함을 알 수있듯이 이렇게 또 멋진 모습을 보게되네요.

알카사르입니다. 알카사르는 절벽 위에 뚝 하니 서있는 우아한 고성이에요.

알폰소 8세가 12세기 성을 지었다고 해요. 아까도 말했듯이 월트디즈니의 대표적인 만화영화인 백설공주가 살고있던 성은

바로 알카사르를 모델로 제작했답니다. 그사실로 인해 알카사르는 더욱 유명해졌지요.


유럽 친구들 사이에선 이곳이 정말 유명한 관광지인거 같더라구요. 유럽친구들이 정말 강추하던 여행지가 바로 이곳 세고비아였습니다.

똘레도르를 갈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곳을 택한것은 정말 후회가 없었어요 :)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 알카사르의 입구를 찍으려 했는데 외국인친구가 나오면서 이렇게 손을 흔들어주네요 :)

정말 유럽여행중 느낀것이지만 외국친구들은 카메라에 울렁증이 정말 없는거같아요.

사진 찍는것에대한 거부감이 없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경우는 사진찍는다고하면

손으로 얼굴가리기 바쁜데.. 뭔가 신기했답니다.


알카사르의 입장료는 4유로입니다. 여행할때 매번 느끼지만 관광지는 무료가 없어요

모든곳이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어느정도의 입장료를 받긴하지만,

그래도 저는 돈이없는 가난한 배낭여행객이였기에 안을 들어가는것은 패스했답니다.

왠지 그냥 예전에 왕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박물관느낌이 날것같아... 미술관 체험은 프라도 미술관에서

정말 많은 예술가들의 혼들을 보고왔기에 여기서는 운치만 즐겼답니다.


지금와서 예전 여행을 추억하며 생각해보면 '4유로를 내고 들어가볼껄'이라는 후회가 되긴하네요. 좋은 추억이 되었을지도 모를텐데 :)


▲ 세고비아에서 길을 알려주는 안내판입니다. 저는 언제나 안내판이 보이면 사진을 :)


▲ 날씨가 정말 꾸물꾸물하네요. 이날 아침엔 비가오더니, 여행중 잠깐잠깐 비가떨어지다말다가 했었는데,

그냥 바람막이에 달려있는 모자를 쓰고 여행을 계속 했었답니다.


▲ 외곽길로 마을로 돌아가기전 찍어본 세고비아의 모습입니다. 날씨때문인지 더 멋있게 보이네요.



▲ 점심으로 마트에서 사온 하몬샌드위치(스페인 샌드위치)를 먹고있던 도중 개미를 보게되어 먹다가 빵을 줬더니

개미 모두가 협동하여 열심히 빵을 집으로 운반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이렇게 한번 찍어봤습니다.


세고비아여행을 하게되면 정말 내가 중세시대 안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유럽의 유명한 파리나 마드리드나 로마 등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남들이 잘 모르는 관광지도

가보는것도 정말 큰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아 제가 갔을땐 정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관광지였는데 이제는 꽃보다할배 때문에

많이들 알려져 이제는 아시안이 더 많아 질것같네요. 사람은 많이 없지만 좋은 여행지를 또 알게되면 좋겠네요:)